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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수출도 16.6% 감소…반도체·석유제품 부진 지속


입력 2019.06.11 10:33 수정 2019.06.11 10:35        이소희 기자

캐나다 제외 중국·일본 등 주요국가 수출 모두 줄어들어

캐나다 제외 중국·일본 등 주요국가 수출 모두 줄어들어

6월 초반 수출이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의 부진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세로 출발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10일 수출은 103억 달러로, 1년 전 보다 16.6%(20억5000만원) 감소했다. 5월 보다는 20.3%(26억3000만원 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6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동일했고, 일평균수출액은 17억1000만 달러로 작년 20억6000만 달러 보다 줄어들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작년 동기 대비 반도체(-30.8%), 석유제품(-20.1%), 무선통신기기(-5.9%), 승용차(-0.7%) 등이 감소했고 가전제품(68.1%), 선박(169.7%)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16.5%)는 증가한 반면 중국(-26.7%), 일본(-20.3%), 중동(-17.6%), 유럽연합(-17.0%), 미국(-7.6%), 베트남(-1.2%) 등은 감소했다.

6월 1~10일 수입은 125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0.8%(15억10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보다는 17.7%(26억9000만 달러) 줄어들었다.

주 수입품목 중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18.1%), 석유제품(2.1%), 정밀기기(1.7%)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41.1%), 가스(-40.4%), 원유(-23.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6.7%), 호주(19.2%), 베트남(9.7%) 등은 증가했고, 중동(-41.6%), 일본(-17.3%), EU(-8.7%), 미국(-6.2%) 등은 감소했다.

이 같은 수출액은 작년 12월부터 6개월 연속 줄어든 상황에서 6월에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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