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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통산 18번째 우승, 메시 부담백배


입력 2019.06.10 07:44 수정 2019.06.10 07: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국가대표서 벌써 두 번째 우승 커리어

반면 메시는 아르헨티나서 우승 없어

국가대표 커리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호날두. ⓒ 게티이미지 국가대표 커리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호날두. ⓒ 게티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18-19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에서 1-0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시행된 네이션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대회 역대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유럽선수권(유로 2016)에서도 우승을 기록,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우승 세리머니서 누구보다 기뻐한 선수는 호날두였다. 주장 완장을 차고 대표팀에 복귀한 호날두는 지난 스위스와의 준결승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34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대활약이었다.

개인 통산 18번째 우승도 함께 기록한 호날두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하고 2003-04시즌 FA컵 우승으로 첫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후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서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지금까지 그가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등 이벤트성 대회 제외)는 리그 6회, 협회컵 3회, 리그컵 2회, 챔피언스리그 5회, 그리고 국가대표에서 두 차례 등 총 18개에 달한다.

호날두와 메시 우승 커리어(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등 이벤트성 대회 제외). ⓒ 데일리안 스포츠 호날두와 메시 우승 커리어(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등 이벤트성 대회 제외). ⓒ 데일리안 스포츠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의 비교도 불가피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며 리그 10회, 국왕컵 6회,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서 네 차례 우승을 맛봤다. 총 20회 우승으로 호날두보다 2개의 트로피를 더 차지했다.

하지만 메시의 커리어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국가대표에서의 성과다. 조국 아르헨티나서 우승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2014년 월드컵과 세 차례 코파 아메리카 등 총 4회의 준우승은 메시 입장에서 땅을 칠 커리어다.

현재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2019에 참가 중이다. 호날두의 우승을 목도한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이번 대회 우승이 간절한 메시의 현주소라 할 수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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