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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강연료 논란에 팬들 지지 성명


입력 2019.06.06 09:32 수정 2019.06.06 09:35        부수정 기자
방송인 김제동의 강연료 논란과 관련해 그의 팬들이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방송인 김제동의 강연료 논란과 관련해 그의 팬들이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방송인 김제동의 강연료 논란과 관련해 그의 팬들이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김제동 팬들은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김제동 갤러리를 통해 성명문을 게재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팬들은 "지난 10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받아 온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는 이번 시즌 9를 포함해 약 10년 동안 누적 공연 횟수 327회, 누적 관객 33만 9200명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제동은 국내에 토크콘서트 전성기를 몰고 온 장본인이자 말 하나로 전국을 들었다 놨다 하는 토크 공연 일인자로 꼽히는 김제동은 명불허전 토크콘서트의 아이콘"이라며 "방송에서 보이는 지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더욱 다정다감하고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량한 시민"이라고 설명했다.

팬들은 또 김제동이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팬들은 이재민 기부, 장학금 사업 등을 예로 들며 "사회적으로 많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김제동이기에 대덕구청 측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론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현시대의 자화상' 김제동을 초청하는 건, 분명 길이길이 기억될 기념비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말처럼 김제동이 나아가는 길은 향후 대한민국의 역사에 커다란 변혁을 이룩할 것이라 감히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김제동은 대덕구의회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강연에 연사로 초청되면서 고액 강연료 논산에 휩싸였다.

대전 대덕구는 오는 15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구내 중·고교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대덕구와 김제동아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 사람이 사람에게'를 개최하며 연사로 그를 초청했다.

논란이 된 건 김제동의 강연료. 90여분 강연에 강연료 1550만원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대덕구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3일 입장문을 내고 대덕구청장에게 섭외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대덕구는 "매년 대덕아카데미를 진행하면서 유명한 스타 강사들을 초빙해왔는데, 김제동 씨는 지난해 대덕아카데미 참여 구민들이 초빙강사로 꼽아서 이번에 초빙하게 된 것"이라고 섭외 계기를 밝혔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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