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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밸리-라이크썸, 국내 최초 리조트 내 암호화폐 결제 도입


입력 2019.06.05 13:56 수정 2019.06.05 14:02        원나래 기자

스키, 콘도, 골프 등 리조트 내 부대시설 모두 사용

암호화폐 결제 고객에 최대 50% 할인 제공

지난달 31일 한솔개발 서울 사무실에서 김정일 오크밸리 본부장(왼쪽)과 권강희라이크썸 대표가 계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솔개발 지난달 31일 한솔개발 서울 사무실에서 김정일 오크밸리 본부장(왼쪽)과 권강희라이크썸 대표가 계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솔개발

한솔개발이 운영하는 고품격 힐링 리조트 오크밸리가 국내 최초로 리조트 내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한솔개발은 지난달 31일 블록체인 전문기업 라이크썸과 스키장, 콘도, 골프 등 오크밸리 내 부대시설과 직영매장에서 라이크썸의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리조트 내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오크밸리는 오는 19/20시즌부터 간편지갑연동 시스템으로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크밸리는 수려한 자연 경관과 다이내믹한 골프코스, 스릴과 안전을 동시에 제공하는 스키장, 고객 편의를 위한 각종 레저시설 및 편의시설, 지중해 유럽풍의 콘도미니엄과 격조 높은 서비스를 고루 갖춘 선진형 리조트다.

특히 오크밸리는 중국 관광객에게 상당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 이번 계약이 글로벌 고객 유치 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오크밸리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는 약 15만명으로 집계됐다.

라이크썸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엑셀러레이팅, 암호화폐 거래소 등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권강희 라이크썸 대표는 “본 계약이 실물 경제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의 좋은 예로 인식돼 보다 많은 프로젝트들이 투명성과 안정성을 갖고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우 오크밸리 브랜드전략팀 팀장은 “대형 리조트 최초로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는 큰 결정을 한 만큼 좋은 선례로 남아 경쟁력을 키우고 싶다”며 “라이크썸이 보유한 해외 마케팅 풀을 이용해 해외 고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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