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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해외 편입·국내 실적 회복에 따른 고성장 전망"-한국투자증권


입력 2019.06.05 07:28 수정 2019.06.05 07:28        최이레 기자

해외 법인 성장성 뚜렷⋯전 부문 비효율성 제거 작업 성과 기대

한국투자증권은 5일 롯데제과에 대해 해외 편입 및 국내 실적에 따른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제과 해외 법인의 향후 3년 간 매출액, 영업이익은 10%,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법인의 성장성은 매우 강하다"며 "롯데제과가 인수한 뒤에는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들이 더 빨리 론칭되고, 생산 및 마케팅 기술도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 연구원은 롯데제과의 국내 이익 증가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구조조정이 부담이 아닌 과실로 돌아올 시기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매장사업 철수가 상반기 중으로 완료되면 베이커리와 건강식품의 적자가 연간 100억원 이상 줄어든다"며 "빙과는 가격 정찰제가 확대되면서 앞으로도 수년간 평균판매가(ASP)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영업·물류 등 전 부문의 비효율성 제거 작업의 성과도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영업이익은 해외 편입과 국내 실적 개선으로 78%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 이후에도 카자흐스탄과 인도의 성장, 파키스탄과 국내의 실적 회복으로 주당순이익(EPS)은 연평균 23.5% 증가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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