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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문가용 PC·모니터 ‘맥프로·프로 디스플레이 XDR’ 공개


입력 2019.06.04 12:39 수정 2019.06.04 12:39        김은경 기자

최대 56테라플롭 그래픽카드 성능 지원

8K 해상도 동영상 3개 재생 가능

애플 고사양 PC ‘맥 프로’(왼쪽)와 모니터 ‘프로 디스플레이 XDR’.ⓒ애플 애플 고사양 PC ‘맥 프로’(왼쪽)와 모니터 ‘프로 디스플레이 XDR’.ⓒ애플

최대 56테라플롭 그래픽카드 성능 지원
8K 해상도 동영상 3개 재생 가능


애플은 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대회 2019(WWDC 19)’에서 전문가용 고사양 데스크톱 ‘맥 프로’와 모니터 ‘프로 디스플레이 XDR’을 공개했다.

애플에 따르면 맥 프로는 과학·공학용 컴퓨터인 워크스테이션급 PC를 표방해 높은 확장성과 개인별 필요에 따라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가변성을 추구했다.

그 결과 최대 28코어의 제온 프로세서, 1.5테라바이트(TB)의 대용량 메모리, 8개의 데이터 버스 표준 규격(PCI) 확장 슬롯 등을 갖췄으며 3차원(3D) 애니메이션 창작자들을 위해 최대 56테라플롭의 그래픽카드 성능을 지원한다.

성능 증강 카드(Accelerator Card)인 ‘애플 애프터버너’를 도입하면 8K(7680x4320) 해상도 프로RES 로(raw) 화질의 동영상 3개 또는 4K(3840 × 2160) 해상도 프로RES 로 화질의 동영상 12개를 동시 재생할 수 있다.

32인치 모니터 프로 디스플레이 XDR(Extreme Dynamic Range)은 해상도 6K(6016x338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00만 대 1의 명암비와 최대 1600니트의 밝기(휘도)를 구현한다.

XDR은 차세대 화질 요소로 불리는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보다 더 명암 대비를 강화해 현실과 가까운 화질을 구현해 붙인 브랜드명이다. HDR은 한 화면에서 가장 밝은 곳과 가장 어두운 곳을 더 분명히 표현해 생동감을 높이는 화질 기술이다.

이 제품들 올 가을 출시되며 가격은 맥 프로가 최저 5999달러, 프로 디스플레이 XDR이 최저 4999달러다.

애플은 “애플이 전문가 고객을 위해 내놓는 가장 강력한 도구들”이라며 “전문가들의 작업 속도를 영원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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