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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아더' 강홍석, 카리스마+가창력+묵직한 연기 '호평'


입력 2019.06.03 09:32 수정 2019.06.03 09:32        이한철 기자
강홍석이 뮤지컬 ‘킹아더’를 통해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강홍석이 뮤지컬 ‘킹아더’를 통해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강홍석이 뮤지컬 '킹아더'에서 묵직한 연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강홍석은 1일 뮤지컬 '킹아더'의 마지막 공연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극 초반 관객들의 긴장감을 배가 시키는 데 이어, 파워풀한 군무와 액션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킹아더'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모른 채 살아가던 '아더'가 우연한 기회에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으로 즉위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극 중 강홍석은 '멜레아강' 역을 맡아 '아더'와 적대적인 관계를 보이며 극 초반부터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한, 수많은 기사와 대결을 펼치는 액션 장면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고음의 넘버를 소화하는 모습 등은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강홍석이 표현하는 강인하고 묵직한 '멜레아강'은 극의 흐름에 따라 힘을 더했고, 파도처럼 변주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매 공연 찬사를 받았다.

특히 '아더'에게 모든 걸 빼앗긴 후 느끼는 좌절감과 불타오르는 복수심, 끝없이 폭발하는 욕망과 긴장감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며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그의 깊은 연기 내공과 소름 돋는 가창력, 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돋보이는 캐릭터였기에 마지막 공연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는 반응이 모아지기도 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강홍석은 "좋은 음악과 캐릭터, 새로운 무대는 물론이고, 첫 프랑스 뮤지컬 도전이라 의미있는 작품이었다. '멜레아강'을 하는 동안 진심으로 즐거웠다. 끝까지 함께한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 감사하고 무엇보다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홍석은 무대뿐 아니라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도 돋보이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으며, 현재는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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