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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배송업체 페덱스 공격…화물배송 오류 전격 조사


입력 2019.06.02 11:51 수정 2019.06.02 11:51        스팟뉴스팀

중국당국이 미국의 대표 배송업체 페덱스(Fedex)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 화물의 목적지를 바꾸는 오류에 대해 조사를 결정했다.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마쥔성(馬軍勝) 중국 국가우정국장은 2일 "페덱스가 고객의 동의도, 사전 고지도 없이 화물을 약속된 주소가 아닌 곳으로 무단 배달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국가 관련 부처가 조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화웨이가 지난달 19∼20일 일본에서 중국 화웨이 사무실로 보낸 화물 2개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본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페덱스 측은 “특정인들에 의해 경로 변경 요청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오류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최근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와 화웨이 계열사들과 미국 기업의 거래를 제한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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