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을 기록하며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도 기상청은 라자스탄, 마하라슈트라, 마디아프라데시, 펀자브, 하리아나, 우타르프라데시주 전역에 걸쳐 심한 더위가 일주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에 수도 뉴델리는 47도, 라자스탄의 사막 도시 추루는 최고 50.6도를 기록했다.
폭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며 열사병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비를 몰고 올 몬순(계절풍)이 예정보다 일주일 정도 늦어지면서 가뭄도 심각하자 주민들은 씻는 것과 빨래를 중단했다.
폭염이 이어졌던 지난 2015년에는 인도에서 최소 2000여명, 파키스탄에서 1200명이 숨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