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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우승, 빅이어 날린 카리우스도 반색 “정말 축하”

  • [데일리안] 입력 2019.06.02 09:27
  • 수정 2019.06.02 09:28
  • 김태훈 기자

1년 전, 어이 없는 실책으로 원흉 지목

우승 확정 후 SNS 통해 축하 인사 전해

<@IMG1>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희대의 실수를 저지르고 리버풀을 수렁에 빠뜨린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도 즉각 반응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살라-오리기 골로 2-0 승리했다.

지난 시즌 빅이어를 눈앞에 두고 돌아서야 했던 리버풀은 2005년 이스탄불 기적 이후 14년 만에 유럽 정상에 등극했다. 아울러 승점1 차이로 맨체스터 시티에 EPL 우승컵을 내준 아픔도 털어냈다.

전반 2분 만에 살라의 PK골로 1-0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토트넘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35분 손흥민(토트넘)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나왔을 때는 가슴 철렁했다.

골키퍼 알리송의 슈퍼세이브가 후반 35분에는 강력한 중거리슈팅을 날렸지만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손흥민의 강력한 슈팅에 리버풀 선수들과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알리송은 이날 손흥민 슈팅 포함 8번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했다. 리버풀로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의 골키퍼 카리우스 악몽을 털어낸 순간이다.

알리송의 선방으로 몇 차례 위기를 넘긴 리버풀은 오리기의 쐐기골로 2-0 승리,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과 팬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SNS에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 골문에 섰던 카리우스의 메시지도 올라왔다.

카리우스는 리버풀 우승 확정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한다 리버풀.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 멤버들과 팬들이 정말 기뻐할 우승”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현재 리버풀 멤버는 아니지만 지난 시즌 리버풀에 크나큰 상처를 남긴 카리우스는 이날의 승리를 간절히 바랐다. 큰 빚이 있기 때문이다.

카리우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어이없는 실책 2개를 저지르며 레알 마드리드전 1-3 패배의 원흉이 됐다. 카리우스는 리버풀 팬들 사이에서 “빅이어를 날려버린 골키퍼”라는 비난을 들으며 팀을 떠났다.

팬들도 그럴 만했다.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카리우스는 0-0 맞선 후반 5분, 희대의 실수를 저질렀다. 박스에서 카리우스가 수비수에게 공을 굴려주려는 순간, 이를 가로챈 벤제마가 발을 갖다 대 선제골을 내줬다.

리버풀 팬들은 물론 레알 팬들도 순간 눈을 의심할 정도의 믿기 어려운 골이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라 할 수 있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나오지 말았어야 할 충격적인 장면이다.

불과 5분 뒤, 사디오 마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을 건져 올리는 듯했지만 베일의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에 실점했다. 카리우스는 1-2로 끌려가던 후반 38분, 상당히 먼 거리에서 날아온 베일의 슈팅을 어이없게 놓쳤다.

펀칭이나 캐치도 아닌 ‘기름손’ 카리우스의 명백한 실책이었다. 살라가 빠진 상황에서 카리우스의 어이없는 실책이 두 번이나 실점으로 연결된 리버풀로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 챔피언스리그의 격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질책이라는 혹평을 들었고, 결국 리버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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