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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넘지 못한 ‘철벽 방어선’ 알리송·반다이크

  • [데일리안] 입력 2019.06.02 07:25
  • 수정 2019.06.03 06:51
  • 김태훈 기자

[챔피언스리그 결승]강력한 슈팅과 돌파 모두 수비에 막혀

펄벽 친 리버풀 골키퍼-수비수 넘지 못하고 패배 받아들여

<@IMG1>
손흥민(27·토트넘)이 해리 케인 부진 속에 분투했지만 리버풀 ‘철벽 방어선’은 넘지 못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리버풀과 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킥오프 24초 만에 시소코가 페널티킥을 허용해 첫 골을 내준 뒤 철벽 수비를 뚫지 못하고 0-2로 졌다.

클럽 창단 이래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 ‘유럽 정상’을 꿈꿨던 토트넘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레전드’ 제라드가 지켜본 가운데 토트넘을 완파한 리버풀은 지난 시즌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져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고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공격수 가운데 최다인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활력을 불어넣은 손흥민도 알리송 베커(26)와 버질 반다이크(27)의 ‘철벽 방어선’을 넘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은 스피드를 동반한 드리블로 리버풀 수비라인에 맞섰다. 하지만 전반 2분 만에 살라의 PK골로 1-0 리드를 잡은 리버풀의 수비는 평소보다 더 단단했다. 1골의 여유를 안은 리버풀은 두꺼운 수비벽을 쌓았고, 손흥민은 공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았다.

<@IMG2>
후반 들어 중앙으로 이동한 손흥민은 점점 공세의 수위를 높여갔다.

손흥민은 2선에서 볼을 잡고 빠른 발을 활용해 중앙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지만 ‘수비 끝판왕’ 반 다이크는 좌시하지 않았다. 거구임에도 뛰어난 축구지능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타이밍을 잡아 커팅, 손흥민의 돌파를 차단했다. 현지 중계진은 “이 돌파가 뚫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모른다”며 반다이크의 환상적인 수비에 혀를 내둘렀다.

후반 35분에는 강력한 중거리슈팅을 날렸지만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손흥민의 강력한 슈팅에 리버풀 선수들과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손흥민의 강렬한 슈팅으로 분위기가 살아난 토트넘은 이후 몇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알리송 골키퍼에 번번이 막혔다. 이날 손흥민 슈팅 포함 8번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했다. 리버풀로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의 골키퍼 카리우스 악몽을 털어낸 순간이다.

한편,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공격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6.5를 매겼다.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 출격한 케인은 6.3에 그쳤다. 손흥민의 슈팅을 모두 막은 알리송 골키퍼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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