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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무부도 ‘희토류 대미 보복’ 재차 암시


입력 2019.05.30 17:39 수정 2019.05.30 17:39        스팟뉴스팀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연합뉴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압박에 맞서 희토류 수출 제한 카드를 쓸 수 있음을 암시하는 발언이 또 나왔다.

30일 연합뉴스 및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주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희토류로 만들어진 제품이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는 데 쓰이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오 대변인은 “중국은 다른 나라의 희토류 수요를 합리적으로 충족시킬 것”이라는 원칙적 발언을 덧붙였다.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관계자는 29일자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중국 인민들은 중국에서 수출한 희토류로 만든 상품이 오히려 중국 발전을 억제하는 데 사용된다면 불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희토류의 무기화를 암시한 바 있다.

이어 루캉 외교부 대변인도 29일 발개위 관계자의 발언이 “전혀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다”며 힘을 실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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