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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술실 CCTV 설치, 의료인 신뢰 제고의 길"


입력 2019.05.30 16:40 수정 2019.05.30 16:40        고수정 기자

국회 토론회서 "불신 걷어내는 일 필요…국회 입법해야"

국회 토론회서 "불신 걷어내는 일 필요…국회 입법해야"

이재명(사진) 경기지사가 3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수술실 CCTV 국회는 응답하라' 토론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는 의료인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제고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사진) 경기지사가 3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수술실 CCTV 국회는 응답하라' 토론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는 의료인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제고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30일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는 의료인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제고하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수술실 CCTV 국회는 응답하라' 토론회에서 "경기도민 여론조사 결과로는 도민의 91%가 CCTV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물론 반대 의견도 상당히 있다"고 운을 뗐다.

이 지사는 "(의료인에 대한) 불신에서 시작된 일이기 때문에 불신을 걷어내는 일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못하면 그 틈새에서 누군가 생명에 대한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술실 CCTV는 환자, 의사 동의 하에 촬영될 것이기 때문에 인권 침해, 정보 유출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의료인이 불신받는 현실은 얼마나 억울하겠느냐. 이 문제는 결국 과도적인 문제"라고 했다.

이어 "(CCTV 설치는) 결국 의료인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제고하는 길이 될 수 있다"며 "국회 입법을 통해 환자가 불안해하지 않고 의사가 신뢰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술실 CCTV 설치'는 이 지사의 핵심 보건 정책 중 하나로,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도립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의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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