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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올해 4월 직접금융 조달…19조7432억원


입력 2019.05.30 09:24 수정 2019.05.30 09:24        이종호 기자
올해 4월 기업들이 주식과 채권 발행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 규모가 전월 대비 34.8% 늘어난 19조7423억원을 기록했다ⓒ금감원 올해 4월 기업들이 주식과 채권 발행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 규모가 전월 대비 34.8% 늘어난 19조7423억원을 기록했다ⓒ금감원


올해 4월 기업들이 주식과 채권 발행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 규모가 전월 대비 34.8% 늘어난 19조7423억원을 기록했다. 주식은 감소한 반면 회사채 발행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0일 ‘2019년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4월 기업들이 은행 대출이 아니라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돈은 총 19조7432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5조990억원(34.8%)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9조6327억원으로 전월(14조3409억원)보다 5조2918억원(36.9%) 늘었다. 사업보고서 제출 이후 기업들의 자금조달 재개로 A등급 이하 일반회사채 및 은행채 등 금융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우리은행(2조8333억원), 신한은행(2조6590억원), 현대캐피탈(8900억원), 엔에이치투자증권(5000억원), 케이비증권(5000억원), 롯데카드(4600억원), SK네트웍스(4000억원), 롯데케미칼(4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주식 발행규모는 1105억원(4건)으로 전월(3033억원·10건)과 비교해 3분의 1 토막이 났다. 유상증자 규모가 950억원(2건)으로 전월(598억원·2건)에 비해 증가했지만, 기업공개의 규모가 155억원(2건)으로 전월(2435억원·8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결과다.

단기자금인 기업어음(CP)과 전단채의 발행실적은 총 134조3170억원으로 전월 대비 23조1862억원(20.9%) 증가했다.

CP 발행은 32조9947억원으로 전월(25조2622억원) 대비 7조7325억원(30.6%) 늘었다. 전단채 발행실적은 101조3223억원으로 전월(85조8686억원) 대비 15조4537억원(18.0%) 증가했다. 지난 4월30일 기준 잔액은 각각 CP 163조8302억원, 전단채 53조9327억원이다.

이종호 기자 (2pre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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