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文대통령 내달 북유럽 3국 순방…'오슬로 구상' 주목


입력 2019.05.29 22:00 수정 2019.05.29 21:35        이충재 기자

6박 8일 일정으로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국빈방문

靑 "역점 과제인 혁신성장‧평화‧포용국가 실현 행보"

6박 8일 일정으로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국빈방문
靑 "역점 과제인 혁신성장‧평화‧포용국가 실현 행보"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 목적에 대해 "우리 정부의 역점 과제인 혁신성장, 평화, 포용국가 실현 행보의 일환"이라며 "북유럽 3국은 혁신·포용성장 정책의 중요한 협력파트너"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순방 기간 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7월 '베를린 선언'을 통해 밝힌 한반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방안의 업데이트 버전인 '오슬로 구상'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슬로는 매년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구상을 내놓을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로 꼽힌다.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12월 오슬로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 대변인은 "이번 순방 기간 국제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다른 기여를 해 온 북유럽 국가와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인 평화정착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핀란드를 방문해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노르웨이를 방문해 하랄 5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회담 일정 등을 소화한다. 13일부터 15일까지는 스웨덴을 찾아 칼 구스타브 16세 국왕과 만나고,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