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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더 나빠져…비관론 계속


입력 2019.05.29 06:00 수정 2019.05.28 20:46        부광우 기자

이번 달 전체 산업 업황 BSI 73…전달보다 1P↓

제조업 BSI, 1포인트 오른 76…비제조업은 하락

이번 달 전체 산업 업황 BSI 73…전달보다 1P↓
제조업 BSI, 1포인트 오른 76…비제조업은 하락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추이.ⓒ한국은행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추이.ⓒ한국은행

기업 체감경기가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업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번 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73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업황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낙관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가 1포인트 상승한 76을 기록했다. 제조업체를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업황 BSI는 82로 1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은 69를 유지했다. 형태별로는 수출기업(80)이 2포인트 오른 반면, 내수기업(71)은 3포인트씩 내렸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1로 3포인트 하락했다.

다음 달 전체 산업 업황 전망지수는 73으로 이번 달과 같은 수준으로 예측됐다.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75로 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제조업 업황 전망 BSI(72)는 1포인트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번 달 BSI에 소비자 동향지수(CSI)를 합쳐 산출한 경제 심리지수(ESI)는 전달보다 3.7포인트 하락한 91.6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도 다소(0.3포인트) 하락한 91.7을 나타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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