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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중기 최저점 통과 중···목표가↑”-SK증권


입력 2019.05.28 08:16 수정 2019.05.28 08:17        백서원 기자

SK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중기 최저점을 통과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영우 연구원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5G 모멘텀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DRAM 가격 하락 지속이 예상되지만 속도는 완만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92단 V-NAND 및 QLC SSD 생산 확대로 하반기 원가 경쟁력이 개선될 것”이라며 “미국의 화웨이 견제로 IM 사업부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M/S)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모리의 경우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전반적 수요는 전년 대비 부진한 가운데 마이크론의 화웨이 공급 중단 시 단기적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화웨이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유럽 및 중동지역에서 삼성전자의 M/S 상승이 기대된다”며 “반사수혜 기대감은 주가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디스플레이(SDC)는 상반기 적자 지속이 우려되지만 3분기부터 애플 및 중화권 업체들 수요 급증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공격적인 메모리 반도체 설비 투자가 없을 경우, 업황은 합리적 수준에서 조정될 것”이라며 “2분기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을 기대해보자”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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