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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대리점과 대화로 갈등 해소


입력 2019.05.27 09:29 수정 2019.05.27 09:29        최승근 기자

최근 시몬스의 유통혁신 정책에 걱정과 우려를 표한 일부 대리점을 대표하는 협회 회장 최원혁 서인천점 대리점주와 시몬스 본사가 그간 쌓였던 오해를 풀고 모든 상황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건 역시 사건 성립의 근거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정식 조사 이전에 이의제기를 철회해 종료됐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 12월 말일 자로 종료 예정이었던 기존 대리점 계약을 내부 시스템 개편 및 유통 전략으로 재정립한 바 있다.

시몬스에 따르면 새로운 유통혁신 정책은 ▲36개월 카드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페이’ 실시, 장기 무이자 카드 할부 수수료 100% 본사 부담 ▲100% 본사 직배송 시스템 도입, 배송비 전액 본사 부담 ▲각 대리점 당 3000만원, 총 30억원의 특별 장려금 지급 ▲기존 매장 크기나 매출 규모 별 상이하게 제공됐던 디스카운트나 장려금을 모든 대리점에게 동등하게 적용 ▲소비자 대상 할인 프로모션 진행 시, 소비자가 혜택 받은 할인 금액만큼 캐시백 형태로 대리점에 장려금 지급 ▲월 매출 3%에 해당되는 현물 사은품 무상 지급 등이다.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이로 인한 변화의 양상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데서 온 불안감으로 오해가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정호 시몬스 침대 부사장은 “업계 최초로 여러 가지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하다 보니 이로 인한 변화의 양상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데서 오는 불안감 등으로 초기에 서로 이해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위탁 대리점 제도를 비롯한 새로운 대리점 지원 시스템이 잘 자리 잡고 있으며, 소통을 통해 대리점주들과의 오해도 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해를 해소하고 새로운 유통혁신 정책이 안착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믿어주신 최원혁 서인천 대리점 사장님 외 다른 대리점 사장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는 서로 더욱 합심해 열심히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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