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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주가 정상화 예상"-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05.27 07:46 수정 2019.05.27 07:46        최이레 기자

ROE 희석 우려 해소 측면서 '호재'⋯올해 EPS 성장률도 81.3% 전망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키움증권에 대해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주가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일 키움뱅크·토스뱅크(가칭)에 대한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가 불허됐다. 키움뱅크는 사업 계획의 혁신성,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토스뱅크의 경우 출자 능력 등의 지배주주 적합성, 자금 조달 능력 등이 취약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심사 결과는 아쉽지만 카카오뱅크에 대항할 만한 혁신성이 부재한 현 시점에서는 오히려 호재라는 분석을 내놨다. ROE(자기자본이익률) 희석에 대한 우려가 당분간 해소된다는 측면에서다.

그는 "예비인가 재신청을 계획하더라도 할인 받을 개연성은 낮아졌다"며 "정부가 혁신 금융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컨소시엄에 대해 인가 불허를 결정한 이번 사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취약한 점을 보완해 환골탈태한 사업 모델을 제시해 연내 예비 인가를 승인 받을 경우 프리미엄 부여가 정당해지겠다"며 "2019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성장률도 81.3%로 올해 커버리지 중 가장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ROE 15.5%, PBR(주가순자산비율) 0.81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적어 업종 톱픽(Top Pick)을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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