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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석유제품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인정 획득


입력 2019.05.26 12:42 수정 2019.05.26 12:42        조재학 기자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4일 석유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인정 현판 제막식에서 석유관리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완식 대전세종충남본부장, 임의순 연구처장, 하종한 석유기술연구소장, 손주석 이사장, 성광호 시험처장, 최대성 충북본부장)ⓒ한국석유관리원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4일 석유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인정 현판 제막식에서 석유관리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완식 대전세종충남본부장, 임의순 연구처장, 하종한 석유기술연구소장, 손주석 이사장, 성광호 시험처장, 최대성 충북본부장)ⓒ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석유제품 국가공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KOLAS 공인 시험기관은 3년에 한 번씩 숙련도시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험분석의 숙련도 평가를 통과해야만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국내에는 정기적으로 석유제품 숙련도시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인 기관이 없어서 국내 36개 시험기관들은 그동안 고가의 해외 프로그램에 의존해야만 했다.

석유관리원은 국내 석유의 품질과 시험분석 표준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석유제품의 품질관리와 국내 석유관련 시험실의 분석신뢰성 향상을 위해 30년 넘게 숙련도시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왔다.

숙련도 프로그램은 참여 시험실이 석유관리원이 제공한 시료에 대한 시험분석 결과를 제출하면 시험결과를 통계 처리해 수행도를 평가한다. 결과가 미흡한 시험실에 대해서는 원인을 찾아내 시험실간 오차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석유관리원은 올해 첫 공인 숙련도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시행할 예정이며, 국내 시험기관들이 보다 손쉽게 시험 수행도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평가비용을 저렴하게 책정하고 매년 시험항목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인정 획득으로 지금까지 운영해온 숙련도 프로그램이 국제적 수준으로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석유관리원이 국내 석유제품 시험분석의 표준 역할에 보다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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