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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총리, 재임명 절차 완료…집권2기 정부 출범 가시화


입력 2019.05.26 11:21 수정 2019.05.26 11:21        스팟뉴스팀
최근 인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재임명 절차를 마치면서 집권 2기 정부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청와대 최근 인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재임명 절차를 마치면서 집권 2기 정부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청와대


최근 인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재임명 절차를 마치면서 집권 2기 정부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람 나트 코빈드 인도 대통령은 전날 인도국민당(BJP) 주도의 여당 연합이 모디 총리를 차기 총리 후보로 선출하자 그를 총리로 재임명했다.

코빈드 대통령은 이에 더해 모디 총리에게 새 정부를 구성할 인사들의 명단을 제출하고 취임식 일정을 확정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지 전문가들은 모디 총리가 오는 30일 취임 선서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앞서,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BJP가 올해 총선에서 303석을 획득, 연방하원(543석)에서 단독 과반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BJP는 이번 총선에서 그간 열세 지역으로 꼽히던 웨스트벵골, 오디샤 등 남동부 여러 주에서도 '돌풍'을 일으켜 명실상부한 전국 정당으로 자리 잡았다.

BJP의 압승 덕분에 여당 연합 국민민주연합(NDA)도 지난 총선 때 얻은 336석을 넘어 350석 내외로 의석이 늘었다.

반면, 라훌 간디가 이끄는 야당 인도국민회의(INC)는 52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총선은 지난달 11일부터 시작해 이달 19일까지 진행됐다.

BJP는 힌두민족주의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종교와 계층에 따른 분열을 심화시켰다는 비판을 받는다.

하지만 모디 총리는 "이번 선거는 사회 통합을 위한 움직임이었다"면서 "통상적으로 선거는 분열과 거리감, (서로를 가르는) 벽을 만들어 낸다고 하지만, 2019년 선거는 이런 벽을 깨뜨렸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집권 2기 정부 구성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 짓고 새 정부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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