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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태국 공군과 3차 공급 계약...600억원 규모


입력 2019.05.26 10:47 수정 2019.05.26 10:55        이홍석 기자

T-50TH에 레이더 및 방어체계 구축해 항공 전력 효율성 배가

국산항공기 운용국가의 호평 이어져...추가 수출‘청신호’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왼쪽)이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반누퐁 세야용카 태국 공군 획득위원장과 계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왼쪽)이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반누퐁 세야용카 태국 공군 획득위원장과 계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
T-50TH에 레이더 및 방어체계 구축해 항공 전력 효율성 배가
국산항공기 운용국가의 호평 이어져...추가 수출‘청신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최근 태국 정부와 6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태국 공군의 T-50TH에 레이더와 적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레이더 경보 수신기(RWR)와 적 위협을 회피하는 채프·플레어 발사 장치(CMDS)를 장착하는 개조·개량 사업이다.

또 교육훈련, 수리부속, 지원장비 납품이 포함되며 오는 2021년 10월까지 최종 납품할 예정이다.

태국 공군은 이번 3차 계약을 통해 T-50TH 전술입문훈련기의 성능을 제고하고 아울러 원활한 운영을 통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태국 공군은 지난 2015년 T-50TH 4대를 구매한데 이어 2017년 8대를 추가로 구매하는 2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T-50 계열은 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 등에서 운용되며 고등 훈련과 전술입문은 물론 경공격기로도 활용이 가능하여 효율성이 높은 기종이다.

KAI는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필리핀·아르헨티나 등 중점국을 대상으로 수출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맞추기 위해 무장능력과 항속거리 확장 등 맞춤형 성능개량도 추진하고 있다.

김조원 KAI 사장은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태국 공군이 보여주신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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