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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동에 1500명 추가 파병…트럼프 "주로 방어 차원"


입력 2019.05.25 10:41 수정 2019.05.25 10:41        스팟뉴스팀

의회 승인 없이 9조원 규모 무기 판매도

의회 승인 없이 9조원 규모 무기 판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동에 약 1500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방어용이라고 강조했다.

25일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일본 국빈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동에서 보호 체제를 갖추길 원한다"며 "우리는 비교적 작은 숫자의 병력을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병력 추가파병에 대해 주로 방어적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장관 대행도 "우리의 책무는 전쟁 억지이다. 전쟁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고 역설해 왔다.

미국 정부는 또 이날 이란 발 위협을 이유로 의회 승인 없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등 중동 동맹국에 81억달러(9조6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번에 판매하는 무기가 "이란의 공격을 억지하고 동맹국의 방위 능력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회가 무기 판매에 제동을 걸면 동맹국의 작전 능력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의회를 우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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