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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 거리서 사제폭탄 '쾅'…13명 부상


입력 2019.05.25 10:34 수정 2019.05.25 10:34        스팟뉴스팀

프랑스 리옹 거리에서 사제폭탄이 폭발해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25일 연합뉴스가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30분쯤(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의 대도시 리옹의 구도심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이에 여성 8명과 10살짜리 여자아이, 남성 4명이 다쳤다. 이들 가운데 1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위중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폭발물은 정체불명의 소포 꾸러미에 들어있었으며, 안에는 나사못 등 금속 부품들이 가득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 르 몽드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남성이 폭발물이 든 상자 꾸러미를 유동인구가 많은 리옹 구도심 거리에 놓고 갔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폭발을 테러로 규정한 가운데 해당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트위터 상에서 목격자를 찾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에서 즉각 이 사건을 '공격(attaque)'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어로 'attaque'는 테러라는 뜻으로 통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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