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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박보영, 연기력 포텐…'한계 없는 연기 변주'


입력 2019.05.25 11:01 수정 2019.05.25 11:32        김명신 기자
박보영이 tvN ‘어비스’를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tvN 박보영이 tvN ‘어비스’를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tvN

박보영이 tvN ‘어비스’를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신박한 소재와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변주를 보여주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극본 문수연/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비스’) 속 박보영의 연기 포텐이 폭발력을 발휘하며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고세연을 탄생시키기 위해 여러 작품들을 모니터하며 촬영 전부터 꼼꼼하게 준비했던 박보영. 자신의 살인범을 쫓는 ‘상위 1% 프로페셔널 여신 검사’를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매력으로 빚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박보영의 섬세한 연기는 고세연 캐릭터에 감칠맛을 더해 보는 재미를 높인다. ‘20년지기 절친’ 차민(안효섭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폭풍 오열하며 시청자들의 맴찢을 유발하고, 란 코스메틱 후계자로 돌아온 차민의 새로운 모습에 설렘을 느끼며 현타(현실 자각 타임)를 맛보는 등 깊어진 눈빛과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상황을 극대화시키고 있는 것.

또한 자신의 부모를 볼모로 삼은 연쇄살인마 오영철(이성재 분)과 대면한 극한의 상황에서는 소름 끼치는 악행에 분노를 폭발시키다가 뜨거운 눈물로 부모를 향한 절절함을 드러내는 등 세밀한 감정 변화를 제대로 살리는 등 재기 발랄한 스토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몰입도를 높이는 연출과 음악, 곳곳에 포진된 미스터리한 장치들이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tvN ‘어비스’ 제작진은 “박보영이 코미디-로맨스-스릴러 등 장르를 불문한 한계 없는 연기 변주로 긴박한 극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박보영이 아닌 고세연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매회 기대 이상의 호연을 선보이고 있다. 박보영의 활약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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