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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국산 모바일 앱 이용자, 1000만명 돌파”


입력 2019.05.24 16:30 수정 2019.05.24 16:34        이호연 기자

랭키닷컴, 2019년 4월 모바일 앱 사용행태 분석

50대 이상 이용자 비율 크게 늘어

4월 중국산 모바일 앱 톱15 ⓒ 랭키닷컴 4월 중국산 모바일 앱 톱15 ⓒ 랭키닷컴

랭키닷컴, 2019년 4월 모바일 앱 사용행태 분석
50대 이상 이용자 비율 크게 늘어


중국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쓰는 국내 이용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랭키닷컴은 지난 4월 모바일 앱별 이용자수를 분석한 결과, 상위 15개 중국산 모바일 앱의 통합 이용자수가 1019만 명을 기록했다고 24일밝혔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4명 중 1명이 중국 기업에서 만든 모바일 앱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1.7%나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산 모바일 앱 변화는는 이용자 연령대에서도 나타난다. 이용자수 상위 5개 앱의 이용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 이용자 비율이 작년에 평균 11.4%에서 올해는 19%로 1.7배 증가했다.

이용자수가 가장 많은 틱톡은 지난해 10대 이하 이용자가 54.1%로 절반 이상이었으나, 올해 4월에는 10대 이하 이용자 비율이 26.1%로 줄고 50대 이상 이용자 비율이 19.7%로 크게 늘었다.

한광택 랭키닷컴 대표는 “국내에서 중국산 앱을 쓰는 이용자수가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 연령대도 다양해지면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사용금지 조치를 내린 후 중국 IT기업과 관련된 보안 이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1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한 중국산 모바일 앱에 대해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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