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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콤팩트시티’ 루원시티서 ‘지웰시티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 공급


입력 2019.05.24 10:43 수정 2019.05.24 10:44        권이상 기자

불황일수록 도심권 압축개발지가 각광

용산, 루원시티, 부산북항 등 곳곳에 한국판 라데팡스, 로테르담 생겨나

㈜신영,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광역위치도. ⓒ데일리안DB ㈜신영,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광역위치도. ⓒ데일리안DB


인천 루원시티, 서울 용산, 부산 북항개발, 화성 병점역개발 등 압축 고밀도 개발지에 대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한국판 라데팡스’라 불리는 콤팩트시티 개발이 올해 분양시장의 ‘최애템’으로 뜨고 있다.

압축개발이라 불리는 콤팩트시티는 도시 내부의 고밀도 개발을 통해 도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사회, 문화 발전 및 자연환경 보전까지 추구하는 도시개발의 형태를 의미한다.

도시기능을 근거리에 압축해 놓은 만큼, 직주근접성이나 주거편의성이 뛰어나단 장점이 있다. 또한 도심 외곽 지역은 역사 및 문화적 가치를 살리기 위한 문화적 기능이나 녹지 공간 등으로 보존하거나 활용할 수 있어, 무분별한 난개발도 피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콤팩트시티는 바쁜 현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의 형태로 자리하고 있고, 주택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10월 인천 대표 콤팩트시티인 루원시티에서 첫 분양을 했던 ‘루원 SK리더스뷰’는 1순위 청약에서 1448가구 모집에 무려 3만5443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24.48대 1, 최고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인천시 최고 청약경쟁률이기도 하다. 게다가 청약통장 만점자까지 나와 큰 이슈가 됐었다.

서울에서는 용산역 일대가 대표적인 콤팩트시티로 손꼽힌다. 실제, 용산역은 KTX를 비롯해 1∙4∙경의중앙∙경춘선 등이 모두 지나는 교통의 요지다. 이 일대에는 주거∙업무∙상업용 고층빌딩들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으며, 용산공원을 비롯해 한강시민공원등 녹지여건도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기대감이 크다 보니 아파트값 상승률도 높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콤팩트개발이 한창인 용산역 인근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는 지난 3년 동안 전용 85㎡초과의 대형 아파트(재건축 제외)가 65%(3.3㎡당 1873만→3077만원)나 올랐다. 이는 같은 동안 용산구 전체 평균인 35%(2396만→3236만원)보다 두 배 높은 상승률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신영이 인천 루원시티에 선보이는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등 콤팩트시티에서 공급되는 단지가 눈길을 끈다.

올해에도 콤팩트시티 개발지에서는 유망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우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천 서구 가정동 옛 가정오거리 일대를 개발하는 ‘루원시티’가 올해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루원시티는 93만3916㎡ 부지에 9521가구, 약 2만3993명이 상주하는 규모로 조성된다.

㈜신영은 이달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루원시티 중심상업지구(예정)가 맞은편에 있고, 가정지구와 청라국제도시가 인접해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해운대 이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부산의 개발 프로젝트는 북항 재개발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항만 재개발사업으로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국제적인 해양관광∙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부산시를 비롯,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 등이 ‘부산항 북항 재개발 추진단’을 출범하면서 개발 속도에도 탄력을 더하고 있다.

좌천범일지구는 낙후된 도심지역을 재개발해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진행중이다. 1지구(두산위브범일뉴타운)와 8지구(오션브릿지)는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통합2지구도 향후 약 17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통합3지구에서는 두산건설이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총 2385가구를 분양한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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