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금융비전포럼-주제발표]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 법인 핵심은 디지털·종합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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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0월 17일 12:25:34
    [2019 금융비전포럼-주제발표]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 법인 핵심은 디지털·종합증권사”
    IT 기술력 바탕, 로컬 고객·온라인 모바일 집중…자기자본 적극적 운용 성공
    작년 최초 IPO 시장 진출…“우호지분 취득·비즈니스 협력으로 시장이해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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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5-23 10:54
    백서원 기자(sw100@dailian.co.kr)
    IT 기술력 바탕, 로컬 고객·온라인 모바일 집중…자기자본 적극적 운용 성공
    작년 최초 IPO 시장 진출…“우호지분 취득·비즈니스 협력으로 시장이해도 높여”


    ▲ 2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19 데일리안 글로벌 금융비전포럼 신남방 전략 고도화, 한국 금융의 길을 묻다. 아세안 국가 진출 은행 및 금투업계 현지화 전략에 대하여'에서 김현구 미레에셋대우 글로벌혁신본부 팀장이 인도네시아 진출 사례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현구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혁신본부 팀장은 23일 “미래에셋대우의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의 핵심전략은 디지털화와 종합증권사”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신남방 전략 고도화, 한국 금융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2019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서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 사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디지털화를 위해 선진 IT기술력을 바탕으로 로컬 고객과 온라인 모바일에 집중했다”며 “또 기관세일즈 경쟁력 강화와 채권발행, IPO 시장 진출(IB), 자기자본의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현지 진출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미래에셋대우는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시장점유율(M/S) 확대와 함께 지난해에는 최초로 IPO 시장에 진출하는 등 IB 경쟁력 강화에 성공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는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주식 및 채권 세일즈(리테일&기관), IB 등의 비니지스를 펼치고 있다. 약 400명(본사 약 170명)의 인력과 20개 점포수((약 230명 근무)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법인 자기자본 규모는 932억원 수준이다.

    ▲ 2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19 데일리안 글로벌 금융비전포럼 신남방 전략 고도화, 한국 금융의 길을 묻다. 아세안 국가 진출 은행 및 금투업계 현지화 전략에 대하여'에서 김현구 미레에셋대우 글로벌혁신본부 팀장이 인도네시아 진출 사례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 팀장은 인도네시아 금융투자 비즈니스 특성에 대해 “금융문맹률(약 70%)이 높은데, 낮은 소득수준과 종교적인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전 국민의 50% 이상이 은행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라고 소개했다.

    두 번째로는 이슬람 문화를 들었다. 그는 “이자수취 및 도박 금지 등 종교 교리의 영향으로 투자와 자본차익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존재한다. 라마단(이슬람력 9월 한달간의 금식기간) 중에는 증권시장 거래량이 약 20% 급감, 로컬투자자의 거래는 40% 급감한다”고 짚었다. 이어 “중앙정부의 권력과 행정력이 약해 지역별로 절차가 다르거나 복잡하고 업무처리가 느리며 각종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이같은 특성을 가진 인도네시아 금융투자 시장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우호지분 취득과 비즈니스 협력으로 시장이해도를 높인 후, 점진적인 지분확대를 통해 본격 진출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 법인은 2014년 IB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취득해 종합증권사로서의 기반을 확보했고 다음해에 잔여지분 취득(지분율 99%)이 이뤄졌다. 작년에는 인도네시아 최초로 펀드몰(온라인 펀드판매 비즈니스)을 개시했다.

    김 팀장은 인도네시아 법인의 향후 전략에 관해 “브로커리지 부문에선 온라인·모바일(리테일), 기관세일즈 강화와 ETF 시장 참여에 나설 것”이라며 “IB 부문은 IPO 주관과 프리 IPO 투자 확대, 채권발행 시장 경쟁력 강화와 대체투자 대상 발굴 및 투자 등을 적극 진행하겠다”고 전했다.[데일리안 = 백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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