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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추행 혐의' 김정우 민주당 의원 기소 의견 송치


입력 2019.05.22 16:41 수정 2019.05.22 16:41        고수정 기자

前 동료 성추행 혐의 인정…金 경찰조사서 "실수였다" 취지 진술

경찰이 김정우(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직 동료 성추행 혐의를 인정,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22일 결정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경찰이 김정우(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직 동료 성추행 혐의를 인정,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22일 결정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경찰이 성추행 혐의를 받는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22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2월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김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23일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김 의원은 2017년 10월께 전직 동료인 A씨와 영화 관람 도중 손을 잡거나 자신의 허벅지 위에 A씨의 손을 올리게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경찰조사에서 신체 접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실수였다"는 취지의 진술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의원과 A씨의 진술을 종합한 뒤 김 의원에게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한편 김 의원은 피소를 당한 직후 A씨가 자신이 공인이라는 점을 이용, 1000회 이상 일방적으로 연락해 자신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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