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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악사자산운용, '교보악사 평생든든 TDF' 출시


입력 2019.05.22 12:33 수정 2019.05.22 12:33        최이레 기자

오픈 아키텍처 구조⋯내달 시중 증권사 통해 판매 개시

줄리안 맥켄지 교보악사자산운용 부사장이 2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교보악사 평생든든 TDF' 출시 관련 브리핑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줄리안 맥켄지 교보악사자산운용 부사장이 2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교보악사 평생든든 TDF' 출시 관련 브리핑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교보악사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악사 인베스트먼트 매니저(AXA Investment Manager·이하 AXA IM)와 함께 개발한 타겟데이트펀드 '교보악사 평생든든 TDF'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타겟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이하 TDF)는 가입자의 은퇴 시점을 고려해 자산배분곡선(Glide Path)에 따라 주식 등 위험자산 및 채권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 운용하는 펀드다.

교보악사 평생든든 TDF는 AXA IM의 금융공학 전문 멀티에셋 고객솔루션팀(MACS)으로부터 자산배분에 대해 자문을 받으며 교보악사자산운용의 퀀트(Quant)팀이 실제 운영을 담당한다. AXA IM MACS 팀의 자산배분 모델은 한국인의 투자성향을 반영해 은퇴시점의 투자원금 보존을 추구하면서 은퇴자산의 부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줄리안 맥켄지 교보악사자산운용 부사장은 "퇴직연금 시장이 확정급여형(DB)에서 확정기여형(DC)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원금보장 상품에서 실적배당형 펀드로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해 악사는 각 펀드 당 60억 원, 총 360억 원의 시드머니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악사 평생든든 TDF는 전 세계 모든 운용사의 펀드를 대상으로 위험 대비 성과가 우수한 펀드에 투자하기 때문에 경쟁사 펀드를 대비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다른 국내 운용사들의 TDF는 단일 해외위탁사 혹은 해외자문사의 펀드 투자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전세계 연금자산 자문 및 운용 1위 ‘머서(Mercer)’와 협력해 축적된 글로벌 매니저 평가 데이터와 포트폴리오 분석 노하우를 펀드 셀렉션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동우 교보악사자산운용 솔루션본부장은 "교보악사 평생든든 TDF는 한국인의 생애주기를 반영해 설계됐다"며 "전 세계 모든 자산에 분산 투자가 가능한 오픈 아키텍처 구조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교보악사 평생든든 TDF는 6월부터 교보생명, 우리은행, 현대차증권 등을 통해 우선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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