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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SK케미칼, ‘차이나플라스’ 동반 참가…中시장 선점 나서


입력 2019.05.21 10:00 수정 2019.05.21 09:40        조재학 기자

오토모티브‧패키징 등 미래 먹거리 중심 중국시장 공략

”기술력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 지속 확장해 나갈 것”

오토모티브‧패키징 등 미래 먹거리 중심 중국시장 공략
”기술력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 지속 확장해 나갈 것”

'차이나플라스2019' 전시장 내 SK부스 조감도.ⓒSK이노베이션 '차이나플라스2019' 전시장 내 SK부스 조감도.ⓒSK이노베이션

SK그룹 화학 계열사인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21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 2019’ 행사에 동반 참가, 차세대 먹거리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국 화학시장은 수요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특히 자동차 내‧외장재 및 고품질 포장재 등 고부가 제품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다.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이에 맞춰 행사장 주요 동선 중심부에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 현지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차세대 고부가 제품군을 선보인다.

SK종합화학은 오토모티브와 패키징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전시 공간을 두 개의 존으로 구성해 방문 고객의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과 자회사 이니츠(INITZ)도 두 개의 전시공간을 활용해 자사 주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브랜드의 고내열성과 내화학성을 적극 홍보한다.

SK종합화학의 오토모티브 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와 증강현실(AR)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 및 차량 경량화 트렌드와 궤를 같이 하는 고결정성 플라스틱(HCPP)‧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POE)와 고성능 합성고무(EPDM)이 대표적이다. 특히 HCPP는 한국과 중국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다.

또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과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필름인 FCW(Flexible Cover Window)도 함께 전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오토모티브 소재를 모두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SK종합화학 패키징 존에는 다층용(Multi-Layer) 필름과 6개의 필름용 레진(Resin) 제품 등이 소개된다.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NexleneTM)과 고부가 포장재인 SK Primacor(EAA‧에틸렌 아크릴산), SARAN(PVDC‧폴리염화비닐리덴)이 대표적이며, 차세대 주력 제품군 위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SK케미칼은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소재를 선보인다. 중국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케미칼은 자동차‧전기‧전자 소재 시장을 이끌어 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브랜드인 에코트란(ECOTRAN), 스카이퓨라(SKYPURA), 스카이펠(SKYPEL)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통존도 구성한다. SK그룹 경영철학인 DBL(Double Bottom Line)과 글로벌 및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CSR)과 관련된 내용을 전시,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의 의미를 글로벌 방문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소비‧산업재 시장으로 특히 전기차 등 오토모티브와 패키징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끝이 없다”며 “두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만큼, 회사가 가진 기술력에 기반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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