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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및 횡령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의 유죄를 선고 받은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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