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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대규모 수출상담회…33개국 220개사 구매자 초청


입력 2019.05.20 11:41 수정 2019.05.20 11:43        이소희 기자

22~23일, aT센터에서 440개 국내 수출업체와 일대일 수출 상담

22~23일, aT센터에서 440개 국내 수출업체와 일대일 수출 상담

농림축산식품부가 22~23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상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BKF, Buy Korean Food)’를 개최한다.

올해로 11년차를 맞는 이번 상담회는 2008년 처음으로 개최한 이래 최대 규모다. 33개국 220개 업체 220명의 해외 유력 구매자를 초청, 국내 440여개 수출업체와 일대일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상담회를 통해 전년 상담실적 대비 120% 증가한 3억5000만 달러를 목표로 설정하고, 해외 초청 규모를 28개국 146명에서 33개국 220명으로 늘리는 한편 식품 전후방 산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등 구매자 매칭과 수출 확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작년 하반기 수출상담회에서는 1224건의 수출상담과 2억9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거대신흥시장 및 안테나숍 구매자 초청 일대일 매칭 수출상담회 개최 ▲구매자-수출업체간 현장계약 지원 ▲미래클, 농식품수출정보(KATI) 등 다양한 수출사업 소개 ▲대중국수출전략회의 등 참가업체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판로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이 추진된다.

특히 이번 올 상반기 대규모 수출상담회에는 신흥시장과 신북방 지역을 포함해 미국 식자재유통 유엔에프아이(UNFI), 일본 드럭스토어 다이코구, 미얀마 대형유통업체 시티마트(CITY MART) 등 다양한 유통채널 구매자와 미얀마·캄보디아·인도·몽골·폴란드·러시아·키르키즈스탄에서 초청한 구매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 세계 33개국의 139개사 140여명의 유력 농식품 구매자가 한자리에 자리해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 300여개사와 일대일 매칭상담을 통한 대대적인 한국 농식품 세일즈가 계획돼 있다.

지난해 깻잎·오미자·수국차·새송이 버섯 등 주요 품목의 경우 85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 성과에 이어 올해는 주요 품목으로 아세안에서 인기가 높은 딸기·배 등의 과실류와 품질이 우수한 새송이·느타리버섯 등 신선 농산물뿐만 아니라 컵떡볶이·홍삼음료·비건 김치·생들기름 등도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농산업의 전방위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단미사료협회, 한국 친환경농자재협회 등 5개 농산업관련 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80명의 해외 구매자를 초청, 수출 알선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연관산업 분야에 가나·인도·케냐 등 미개척 시장 구매자가 초청돼, 식품뿐만 아니라 농산업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정보를 획득하고 제품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병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019 상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산업 수출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신규 구매자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큰 행사로, 수출업체·구매자 모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수출업체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구매자 초청사업을 지속 추진해 중소 수출업체의 신규 판로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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