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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행진 '어벤져스' 외화 최초 1400만 가능할까


입력 2019.05.20 09:31 수정 2019.05.20 09:37        이한철 기자

개봉 26일 만에 1300만 껑충 'TOP5'

'아바타' 이후 10년 만에 기록 경신

영화 '어벤져스'가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어벤져스'가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개봉 26일만인 19일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명량'(2014), '극한직업'(2019), '신과함께-죄와 벌'(2017), '국제시장'(2014)에 이어 흥행 순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아바타'(2009)의 기록을 10년 만에 경신했다.

역대 대한민국 외화 흥행 1위에 오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외화 최고 사전 예매량 기록 및 최단 기간 사전 예매량 100만 장 돌파, 2019년 최장기간 예매율 1위 기록까지 모두 새로 세우고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새로운 흥행 기록이 탄생했다. '타이타닉'을 제친데 이어 '아바타'까지 뛰어넘는 기염을 토한 것. 북미에서 7억 7000만 불 수익을 넘기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고 흥행 기록까지 추가되었다.

월드 와이드 수익 역시 약 26억 불(한화 3조 1천 억 원)을 돌파하며 천문학적인 흥행 수익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제 관심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외화 최초로 15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1500만 관객을 돌파한 건 한국영화 '명량'이 유일하다.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현재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악인전' '걸캅스' 등 한국영화 공세에도 좀처럼 흥행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여전히 IMAX 등 인기 상영관의 티켓은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1345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이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1400만 관객 돌파는 무난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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