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올스타전 못 뛴다? 예상 명단서 제외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LA 다저스 류현진이 올스타전 예상 명단서 제외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7일(한국시각)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예상 명단에는 각 수비 포지션별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1명씩 선정됐고, 투수 부문은 선발과 구원 투수 등 2명이 뽑혔다.
내셔널리그의 예상 선발 투수는 시카고 컵스의 존 레스터였다. MLB닷컴은 "잭 데이비스(밀워키), 루이 카스티요(신시내티), 헤르만 마르케스(콜로라도)에게 미안하지만, 레스터는 저스틴 벌렌더(휴스턴)보다 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레스터는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 중"이라고 평가했다.
5승 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레스터와 비교했을 때 전혀 밀리지 않는다. 다만 언급조차 되지 않은 이유는 아무래도 경쟁자들에 비해 부족한 인지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올스타전 출전은 2001년 박찬호, 2002년 김병현, 2018년 추신수 등 3명만이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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