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해체 아닌 계약 종료…3인 체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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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ID "해체 아닌 계약 종료…3인 체제 없다"
    새 미니앨범 '위'(WE) 발매 쇼케이스
    하니·정화 소속사 떠나 활동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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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5-16 08:03
    부수정 기자(sjboo71@dailian.co.kr)
    ▲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그룹 EXID의 전환기 전 마지막 5인 완전체 앨범 'W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이 신곡 무대를 펼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새 미니앨범 '위'(WE) 발매 쇼케이스
    하니·정화 소속사 떠나 활동 불투명


    걸그룹 EXID가 새 미니앨범 '위'(WE)를 통해 전환기 전 마지막 완전체 음반을 선보인다.

    이번 앨범은 EXID가 현 소속사에서 완전체로 활동하는 마지막 앨범으로 멤버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남긴다.

    하니와 정화는 이달 말로 전속 계약을 종료하며 소속사를 떠나고 솔지, LE, 혜린은 재계약을 했다. 솔지와 LE는 각각 보컬과 랩 실력을 바탕으로 솔로 가수로 나서며 혜린은 다양한 방송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단, 일본 활동의 경우 1년간 완전체로 활동한다. EXID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간 선보인 음악 구성을 과감히 탈피할 계획이다.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솔지는 "앨범을 만드는 순간을 소중하다고 생각했다"며 "멤버들끼리 소통하며 앨범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하니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소중해서 어느 때보다 뜻깊은 앨범"이라고 애착을 드러냈다.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여러 이유로 다른 선택을 했다"며 말을 아꼈다.

    정화는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추후에 알려 드릴 예정이니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LE는 "멤버들끼리 대화를 나누며 결정을 했고, 서로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완전체 활동은 향후 생각 중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 앨범이라는 얘기가 있지만 마지막 앨범은 절대 아니다"라며 "좋은 소식을 들려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그룹 EXID의 전환기 전 마지막 5인 완전체 앨범 'W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이 신곡 무대를 펼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솔지는 "다섯 명일 때 EXID를 하고 싶을 뿐, 3인 체제의 EXID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미&유'(ME&YOU)를 비롯해 '아끼지마', '어떻게 지내', '나의 밤', '내일해'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신사동호랭이와 작곡가 비벌리 키즈, LE가 함께 만들었다. 서정적 멜로디로 시작해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이 돋보이는 곡으로 헤어지는 연인에게 더 이상 우리가 아닌 남임을 선언하는 가사를 EXID 특유의 강한 어투로 표현했다.

    LE는 "타이틀곡은 기존에 선보인 곡들과 살짝 다른 노래"라며 "중독성 있는 가사가 특징으로, 직설적인 가사를 살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발목 인대 파열로 안무에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다"면서 "춤에 신경 썼으니 잘 봐달라"고 당부했다.

    정화는 "그동안 했던 퍼포먼스 중 가장 퍼포먼스"라며 "칼군무 형태의 파트도 있으니 집중적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미소 지었다.

    EXID가 내놓은 곡 중 인기곡들의 제목은 모두 세글자다. '위아래', '내일해', '핫핑크' 등이 그렇다. 이번 타이틀곡 '미&유'도 세글자다. 멤버들은 "세글자로 된 타이틀곡이 인기를 얻었다"며 "이젠 세글자가 아니면 이상하다"고 웃었다.

    팬들에게 바치는 팬송 '위 아(WE ARE...)'는 EXID 멤버 모두가 작사에 참여하며 팬들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

    ▲ 걸그룹 EXID가 새 미니앨범 '위'(WE)를 통해 전환기 전 마지막 완전체 음반을 선보인다.ⓒ바나나컬쳐

    하니는 "가사를 떠올리다 울었다"고 했고, 솔지는 "다섯 멤버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마음이 뭉클했다.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데뷔시킨 EXID는 2012년 2월 6인조로 첫 음반 '홀라'(Holla)를 냈다. 그러나 같은 해 멤버 세 명이 탈퇴하며 새 멤버(혜린, 솔지)를 영입했고, 현재 소속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들은 2014년 발표한 '위아래'가 인기를 얻어 무명 생활을 청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멤버 두 명이 소속사를 떠나면서 국내 무대에서 완전체 활동은 당분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정화는 "다시 만나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는 게 쉽진 않겠지만 방법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LE는 "신화 선배들처럼 활동하는 게 꿈인데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해체 수순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솔지는 "해체는 아니고,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것뿐"이라며 "EXID를 이어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데일리안 = 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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