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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 성장동력 확보


입력 2019.05.15 14:08 수정 2019.05.15 14:08        이은정 기자
동국제약 본사 전경. ⓒ동국제약 동국제약 본사 전경. ⓒ동국제약

동국제약은 15일 1분기 실적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등 지속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1000억원대 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공시된 동국제약의 1분기 보고서(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매출액이 11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2% 늘었다.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같은 기간 13.9%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일반의약품 부문이 16%, 전문의약품 부문이 15%, 헬스케어사업 부문이 33%,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13% 성장했다.

동국제약은 이러한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향후 3~4년에 걸쳐 1000억원 이상의 다양한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동국제약은 내년까지 시설 확충을 위해 2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API(원료의약품) 공장 설비를 증설하고 테이코플라닌과 댑토마이신, 히알루론산의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펩타이드제제 신제품과 기존 동결건조제 등 분말 주사제 공장을 신축하고 프리필드와 필러 제품의 자동화 라인에 투자한다. EU-GMP 수준의 최신 시설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라인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 바이오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CMO 비즈니스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규 원료 및 신약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개발 등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시설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고용 창출을 통한 건전한 성장을 지속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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