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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매각 본입찰 24일로 연기...바싼 매각가 탓?


입력 2019.05.14 18:16 수정 2019.05.14 18:19        이호연 기자

일부 인수 후보들, 투자확약서 제출못해 연기 요청

일부 인수 후보들, 투자확약서 제출못해 연기 요청

국내 1위 게입업체 넥슨의 매각 본입찰이 전격 연기됐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지주회사 NXC의 매각 주관사인 UBS와 도이치뱅크, 모건스탠리는 넥슨 매각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의 인수 후보를 대상으로 15일로 예정됐던 본입찰을 오는 24일로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인수 후보 중 한 곳이 금융사로부터 조달해야 할 인수금융의 투자확약서(LOC)를 확보하지 못해 입찰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 매곽주관사는 지난 3월 예비입찰을 진행햇으며, 이를 통해 카카오와 텐센트 컨소시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털 등을 인수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매각 대금 규모는 10조~15조원이다. 다만 게임 시장이 WHO의 게임 질병코드 등재, 중국 판호 발급 지연 등으로 상황이 좋지 않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넥슨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정주 NXC 대표는 특수관계인, 개인 회사 와이즈키즈가 보유한 NXC 지분 전량 98.64%을 매물로 내놨다. NXC는 넥슨을 비롯해 10여개 업체를 계열사로 가지고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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