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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황민, 25년 만에 이혼


입력 2019.05.14 12:14 수정 2019.05.14 12:16        부수정 기자
뮤지컬배우 박해미가 공연기획자인 남편 황민과 이혼한다.
ⓒ데일리안 DB 뮤지컬배우 박해미가 공연기획자인 남편 황민과 이혼한다. ⓒ데일리안 DB

뮤지컬배우 박해미가 공연기획자인 남편 황민과 이혼한다.

박해미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는 14일 언론에 "박해미와 황민이 협의 이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995년 부부의 연을 맺은 박해미와 황민은 약 25년간의 결혼생활을 마치게 됐다. 결혼 당시 둘은 9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인 데다 황민이 박해미의 팬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두 사람에 이혼엔 지난해 발생한 황민의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황민은 지난해 8월 27일 밤 11시 15분께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토평IC 부근에서 SUV 차량을 몰고 시속 167㎞로 달리다가 갓길에 정차한 25t 화물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 A(33)와 B(20·여)가 현장에서 숨지고, 황민을 포함한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황민은 혈중알코올농도 0.104%의 만취 상태로 조사됐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황민은 지난해 12월 징역 4년 6월을 선고 받았으며,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남편 황민의 사고와 관련해 박해미는 유족들에게 사과한 바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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