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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들’ 최지만, 다나카 상대 멀티히트


입력 2019.05.13 15:50 수정 2019.05.13 15: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어머니의 날' 맞아 분홍색 야구화 신고 맹활약

분홍색 야구화를 신고 타격을 하고 있는 최지만. ⓒ 게티이미지 분홍색 야구화를 신고 타격을 하고 있는 최지만. ⓒ 게티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에 이어 최지만(28·탬파베이)도 미국 어머니의 날(미국 마더스데이)을 맞아 맹활약을 펼쳤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3에서 0.272(103타수 28안타)가 됐다.

특히 그는 이날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다나카를 상대로 3루 방향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4회 말 공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 말 다나카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로 연결하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1-3으로 뒤진 8회 말 1사 1, 3루서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바뀐 투수 잭 브리턴의 폭투로 1사 2, 3루로 바뀌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이날 최지만은 어머니의 날을 맞아 분홍색 야구화를 신고 경기에 나섰다. 특히 그는 경기 직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야구화 사진을 올린 뒤 “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들! 올 한해도 건강만 생각하세요. 사랑합니다”라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모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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