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외교부 "아프리카 인질 구출된 한국여성, 건강 이상 없어"


입력 2019.05.12 10:14 수정 2019.05.12 10:15        스팟뉴스팀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 세력에게 납치됐다가 프랑스군에 의해 구출된 40대 한국여성 A씨의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프랑스 군병원 측은 현지시각으로 11일 A씨에 대해 기본 건강검진을 한 결과 건강상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진단했으며, 심리치료 및 경과를 지켜본 후 퇴원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부르키나파소에서 프랑스군 특수부대는 무장 테러집단과 교전 끝에 이들에게 납치된 A씨와 프랑스인 2명, 미국인 1명 등 4명의 인질을 구조했고, 이 과정에서 프랑스 군인 2명이 전사했다. A씨와 프랑스인 2명은 한국시간으로 새벽 1시에 전용기로 파리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A씨는 공항에서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전화 통화를 했고 건강상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조속히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문 주프랑스 대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감사·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이 지속해서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언급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