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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맞춤형 금융서비스 지원 '오픈 API' 서비스 확대 실시


입력 2019.05.12 12:00 수정 2019.05.10 11:39        배근미 기자

오픈 API 방식에 의한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콘텐츠 정보 제공

13일부터 대외 공개…핀테크기업·일반인 등 누구나 활용 가능

금감원 홈페이지 오픈 API 서비스 현황 ⓒ금융감독원 금감원 홈페이지 오픈 API 서비스 현황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맞춤형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해 오픈 API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금감원은 오는 13일부터 감독원 홈페이지 내 금융소비자 생활과 밀접한 10개 분야, 약 2만2000건의 오픈 API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는 자신이 보유한 정보를 타 시스템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에따라 핀테크 기업이나 일반인 등 누구나 금감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오픈 API 이용 신청을 감독당국 홈페이지 내 콘텐츠를 가져다 금융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게 된다.

13일부터 새롭게 제공되는 주요 오픈 API 서비스로는 보험, 대출 등 실용 금융정보(금융꿀팁 200선), 뉴스레터, 민원사례 등 금융소비자 관련 뉴스(금융소비자 뉴스), 금융회사의 채용정보(금융권 채용정보), 일별/주별 금융시장 주요 지표 등 동향 자료(금융시장동향) 등이다.

이번 오픈 API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인증을 거친 후 인증키를 수령받아야 한다. 이후 이용자는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10개 분야별 오픈 API 개발가이드를 참고해 본인만의 프로그램 제작에 나서면 된다. 또 금감원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화면을 개발해 본인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일반인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금감원은 오픈 API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민간 시장에서 모바일과 온라인 내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핀테크 기업의 모바일 앱 및 행정안전부 '정부24'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금융감독원 콘텐츠를 제공받는 등 홈페이지 콘텐츠 이용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반인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발굴해 오픈 API 방식으로 정보공개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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