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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스릴러 '구해줘2', 1%대 시청률 출발


입력 2019.05.09 08:47 수정 2019.05.09 09:05        부수정 기자

엄태구 강렬한 존재감 돋보여

전편 인기 이을지 관심

OCN 새 수목극 '구해줘2'가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방송 캡처 OCN 새 수목극 '구해줘2'가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방송 캡처

엄태구 강렬한 존재감 돋보여
전편 인기 이을지 관심


OCN 새 수목극 '구해줘2'가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구해저2'는 시청률 1.419%(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3월 방송된 '구해줘 '시즌1 1회가 기록한 시청률은 1.059%였다.

'구해줘2'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 댐 건설을 위해 수몰 지역으로 선정된 월추리 마을에 종교 단체를 세우고자 하는 최경석(천호진)과 홀로 그에게 대항하는 미친 꼴통 김민철(엄태구)의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다.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연상호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한다.

특히 '구해줘2'는 2017년 사이비 스릴러 장르를 최초로 시도하며 화제를 모은 '구해줘'의 후속작으로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구해줘2' 1화에서는 의문스러운 월추리 마을 이야기가 그려졌다. 교도소 재소자인 김민철(엄태구)은 자신의 고향 월추리가 댐건설로 인해 수몰 예정 지역으로 선정됐다는 뉴스를 보게 됐다. 월추리에선 댐 건설 반대파와 찬성파가 극렬하게 대립하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혼란에 빠진 순간 외지인 최경석(천호진)이 나타나 중재자 역할을 맡았다.

마을 사람들은 보상 문제를 해결해준 경석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큰 신뢰를 갖게 됐다. 경석은 지금은 교수보단 장로로 불리는 것이 좋다며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해야 할 일이 있다"며 급히 마을을 떠날 채비를 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앞으로도 경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떠나려는 경석과 그를 잡으려는 마을 사람들 간의 실랑이가 벌어지는 와중, 병률은 경석의 짐 꾸러미 중 ‘개척교회 필요조건’이 적힌 팸플릿을 발견하고 경석에게 이곳 월추리에 교회를 세우면 어떠냐고 제안했고, 경석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마을에 남기로 했다. 그리고 내보인 의미심장한 미소. 그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 의문을 갖게 했다.

한편 출소 후 곧장 월추리로 향한 민철은 읍내에서 불량 고등학생들에게 지갑을 뺏기고 있는 성철우(김영민)를 발견했다. 그는 경석의 요청으로 개척교회를 세우기 위해 월추리로 온 성직자였다. 화려한 액션으로 고등학생을 모조리 제압한 민철. "형제님에게 언제나 은혜가 함께 하길 기도하겠습니다"라며 고맙다는 철우에게 그는 예측하지 못했던 반전을 선사했다.

"어이, 지갑은 주고 가야지? 내가 당신 구해줬잖아"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미친 꼴통의 등장이 경석에게 마음을 빼앗긴 월추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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