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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학의 전 차관 9일 오전 10시 피의자 소환한다


입력 2019.05.08 20:35 수정 2019.05.08 20:48        스팟뉴스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9일 김 전 차관을 처음으로 불러 조사에 나선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김 전 차관이 9일 오전 10시 수사단이 위치한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차관에게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성접대와 금품 등 뇌물을 받았는지 여부와 그간 제기된 의혹들을 추궁할 예정이다. 김 전 차관은 2007~2008년 윤씨 소유였던 강원 원주시 별장에서 성접대 등을 받았다는 의혹의 당사자다.

해당 의혹이 처음 제기된 것은 그가 박근혜정부 첫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된 직후인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임명 직후 '별장 성접대 동영상'으로 파문이 확산되며 김 전 차관은 임명 6일 만에 사퇴했다.

이후 두 차례 검·경 수사가 벌어졌으나 모두 무혐의로 결론났다. 당시 김 전 차관은 경찰 조사에 불응한 뒤 입원한 병원에서 방문조사를 받고, 이후 검찰에선 비공개 조사를 받았다.

앞서 해당 의혹을 재조사하던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김 전 차관에게 지난 3월 조사단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으로 출석하라고 공개소환을 요구했으나, 김 전 차관이 이에 불응하면서 조사단 차원의 직접조사는 무산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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