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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文대통령 '야당과 협치 잘 못해' 51.9%


입력 2019.05.08 11:00 수정 2019.05.08 10:56        고수정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50대·60세이상·서울·PK 등서 부정평가 높아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50대·60세이상·서울·PK 등서 부정평가 높아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1월 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자유한국당 의석으로 이동하며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1월 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자유한국당 의석으로 이동하며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년간 야당과 협치를 잘 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과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둘째주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를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인 51.9%가 문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를 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협치를 잘 했다고 답한 긍정 평가는 부정 평가보다 10%포인트 낮은 41.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6.3%였다.

긍정 평가 응답 비율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46.0%)와 30대(46.95%), 40대(56.2%)는 평균 수치인 41.9%보다 높게 조사됐다. 반면 50대와 60세 이상은 각각 39.6%와 26.8%로 나타났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50대(56.3%)와 60세 이상(68.9%)이 평균 수치(51.9%)를 웃돌았다. 20대, 30대, 40대는 각각 46.4%, 46.6%, 33.9%로 평균 수치보다 낮게 기록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문 대통령의 협치를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남성은 긍정 평가 41.7%, 부정 평가 55.2%로, 여성은 긍정 평가 41.9%, 부정 평가 48.6%를 기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둘째주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를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인 51.9%가 문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를 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데일리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둘째주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를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인 51.9%가 문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를 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데일리안

지역별로는 경기·인천(48.3%), 전남·광주·전북(58.6%)이 평균 수치보다 높게 긍정 평가 했으며, 그 외의 지역은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두 지역을 제외한 타 지역의 긍정 평가는 △서울 39.5% △대전·충청·세종 36.7% △강원·제주 29.6% △부산·울산·경남 33.0% △대구·경북 34.2%다.

부정 평가는 △서울(56.9%) △대전·충청·세종(58.2%) △부산·울산·경남(65.5%) △대구·경북(55.8%)이 평균 수치보다 높게 조사됐다. 이 외의 △경기·인천 47.4% △강원·제주 39.9% △전남·광주·전북(29.3%) 지역은 평균 수치보다 낮게 조사됐다.

더불어 정치 성향에 따라서도 긍정-부정 수치의 비율이 확연히 달랐다. 긍정 평가는 △중도 진보층(58.6%) △진보층(69.1%)에서 평균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보수층(74.0%) △중도 보수층(69.3%)은 문 대통령의 협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성인남녀 1037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3%, 표본은 2019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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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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