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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와 재회' 류현진, NL 전 구단 승리 거두나


입력 2019.05.08 00:05 수정 2019.05.07 21:0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013년 데뷔 이후 애틀랜타 상대로만 승리 없어

승리 시 내셔널리그 14개 팀 상대로 모두 승리

애틀랜타를 상대로 정규시즌 내셔널리그 전 구단 승리에 도전하는 류현진. ⓒ 게티이미지 애틀랜타를 상대로 정규시즌 내셔널리그 전 구단 승리에 도전하는 류현진. ⓒ 게티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한 번 4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8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6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55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애틀랜타전을 통해 내셔널리그 전 구단(14개팀) 상대 승리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애틀랜타와 정규시즌에서 3차례 맞대결을 펼쳤지만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 중이다. 나머지 13개 구단을 상대로 최소 한 번은 승리 경험이 있는 류현진이지만 유독 애틀랜타를 상대로만 아직 승리가 없다.

그러나 애틀랜타전 평균자책점은 2.95로 좋다. 정규시즌 승리는 없지만 지난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랜타를 상대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기기도 했다.

당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1선발로 나와 거둔 값진 승리였다.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다시 만나는 애틀랜타는 올 시즌에도 만만치 않은 팀이다.

애틀랜타는 6일까지 팀 타율 0.265로 내셔널리그 2위에 오를 정도로 막강한 타선을 자랑한다. 중심타자 프레디 프리먼은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11타수 6안타(타율 0.545)로 강했다.

여기에 애틀랜타는 류현진을 상대로 맥스 프리드를 선발로 내세운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프리드는 올 시즌 8경기(선발 6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11로 애틀랜타의 실질적 에이스나 다름 없다.

막강한 상대 애틀랜타를 상대로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전의 아쉬움을 달래줄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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