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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올해 근로장려금, 평균 110만원, 추석 전에 지급 완료”


입력 2019.05.07 14:00 수정 2019.05.07 14:03        이소희 기자

대상 확대·지급액 인상…“이틀 만에 100만가구 넘게 신청”

대상 확대·지급액 인상…“이틀 만에 100만가구 넘게 신청”

국세청이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이 본격 시작된 지난 1일부터 이틀 만에 이미 100만이 넘는 가구가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국세청이 안내한 543만 가구는 전체 인구의 24%에 해당하며, 근로장려금 신청안내 평균 금액은 11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의 근로장려금은 지난해 63만 가구가 평균 80만원 지급받은데 반해 올해는 189만 가구에게 평균 115만원 신청이 안내됐으며, 올해 처음 수급 대상에 포함되는 30세 미만 단독가구도 142만 가구로 대상자 중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단독가구의 경우 최대 지급액이 작년 85만원에서 올해 150만원으로 높아졌으며, 홑벌이가구는 200만원에서 260만원, 맞벌이는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각각 최대 지급액이 올랐다.

자녀장려금도 최대 지급액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됐다.

한승희 국세청장이 7일 성동세무서를 찾아 근로장려금 신청창구 현장을 점검했다. ⓒ국세청
한승희 국세청장이 7일 성동세무서를 찾아 근로장려금 신청창구 현장을 점검했다. ⓒ국세청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 확대된 제도의 혜택이 일하는 청년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에게 많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8월 말부터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을 시작해 추석 전에 모두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승희 국세청장은 이날 오전 성동세무서를 찾아 근로장려금 신청창구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한 청장은 “꼭 필요한 분들이 쉽게 근로·자녀 장려금을 신청하고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올해는 특히 달라진 내용을 몰라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안내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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