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러시아 여객기 비상착륙 중 화재...41명 사망


입력 2019.05.06 11:08 수정 2019.05.06 11:08        스팟뉴스팀

78명 탑승객 중 41명 사망

'벼락' '활주로 충돌' 등 원인 조사

78명 탑승객 중 41명 사망
'벼락' '활주로 충돌' 등 원인 조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여객기가 이륙 직후 회항해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78명 탑승객 중 41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타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0분께 북부 도시 무르만스크로 가기 위해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사 '슈퍼젯 100' 기종 여객기가 약 28분간의 비행 뒤 기술적인 문제로 회항해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여객기는 이륙 후 모스크바 인근 상공을 몇 차례 비행하다 비상착륙을 요청했다. 여객기는 두 번째 비상착륙 시도에서 기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승객들은 비상트랩을 통해 긴급 대피했으나 승객 40명과 승무원 1명 등 4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수사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자정 이후 이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여객기 긴급 회항 및 화재 원인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기체에 벼락이 떨어진 것을 사고원인으로 제기하고 있다. 착륙과정에서 활주로와 두 차례 충돌했다는 진술도 나오고 있다.

항공당국 및 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