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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엔드게임' 역대 최단 기간 천만 돌파


입력 2019.05.05 00:02 수정 2019.05.05 00:03        부수정 기자

개봉 11일 만에 천만 클럽 입성

'아바타' 뛰어넘을까 관심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11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11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개봉 11일 만에 천만 클럽 입성
'아바타' 뛰어넘을까 관심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11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누적 관객수 1000만16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 영화는 지난 1월 개봉해 1626만 관객을 모은 '극한직업'에 이어 24번째로 '천만 영화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천만 돌파 기록은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명량'(2014·11일)을 비롯해 '신과 함께-인과 연'(2018·12일), '신과 함께-죄와 벌'(2017·13일), '극한직업'(2019·14일) 등이 가진 천만 돌파 기록보다 빠른 역대 최단 흥행 신기록이다.

아울러 '어벤져스' 시리즈 천만 돌파 시점도 앞당겼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1121만명)는 19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1049만만명)은 29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 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수 및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10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야말로 신드롬급 흥행이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역대 최단기간 북미에서 4억 달러, 전 세계에서 14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거뒀다. 중국에서는 역대 외화 최초로 누적 수익 30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역대 외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폭발적인 흥행력을 자랑하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오는 6일 대체 공휴일까지 관객몰이를 이어간다면 전작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관객 수를 넘어 국내 개봉한 외화 역대 흥행 1위인 '아바타'(2009·1334만명)의 기록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아이언맨'(2008)부터 시작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은 그간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마블 히어로들에 대한 국내 팬들의 사랑과 충성도는 '어벤져스' 피날레인 이번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적용됐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측은 "'N차 관람'(다회차 관람)도 흥행을 견인했다"면서 "국내 팬들은 2D뿐만 아니라 특수 포맷인 IMAX, 3D, 4DX 등 다양한 상영관에서 영화를 두 번 이상 관람하고 있다"고 짚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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