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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보다 싫은 볼넷" 류현진, 볼넷/삼진 비율 1위...2위 슈어저

  • [데일리안] 입력 2019.05.02 15:43
  • 수정 2019.05.03 07:44
  • 김태훈 기자

샌프란시스코전 8이닝 1실점..15이닝 무볼넷 행진

6경기 35.1이닝 39탈삼진 2볼넷..볼넷/삼진 비율 1위

<@IMG1>
피홈런 보다 볼넷이 싫다는 류현진(32·LA 다저스)의 생각은 기록에서도 여실히 묻어난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완급 조절과 체인지업 위력을 앞세워 8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했다. 평균자책점(방어율)은 2.96에서 2.55까지 떨어뜨렸다.

올 시즌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피홈런도 없었다. 매 경기 홈런을 허용했던 류현진은 이날 홈런은 얻어맞지 않고, 2루타 1개만 허용했을 뿐이다.

다저스가 1-2로 패하면서 시즌 4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류현진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2017년 이후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이 8이닝 이상을 소화한 것은 MLB에 데뷔한 2013시즌 이후 세 번째다. 투구수도 올 시즌 최다인 107개.

8이닝 투구만큼 눈길을 모으는 것은 6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단 1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날카로운 제구력을 바탕으로 류현진은 이날까지 6경기 35.1이닝 동안 볼넷은 단 2개만 내줬다. 15이닝 연속 무볼넷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39개의 삼진을 잡았다.

삼진/볼넷 비율은 무려 19.5다. 규정이닝을 채운 류현진은 삼진/볼넷 비율 부문에서 NL 사이영상에 빛나는 맥스 슈어져(8.86)를 2위로 밀어냈다. 이날 선발 맞대결은 펼친 범가너는 3위다. 그만큼 제구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리더라도 패스트볼을 비롯해 커브-체인지업-커터 등 다채로운 구종을 수준급 컨트롤을 바탕으로 뿌릴 수 있어 타자들 입장에서는 기다리기 어렵다.

타자들도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하다보니 투구수 관리도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류현진은 강정호와 맞대결을 펼쳤전 피츠버그전(7이닝 105개)에 이어 이날도 107개를 던지며 8이닝을 버텼다.

경기 전 MLB.com은 “류현진의 삼진/볼넷 비율은 그야말로 미쳤다”고 극찬했고, 경기 후에도 '스포츠넷 LA'는 “믿을 수 없는 삼진/볼넷 비율”이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에 대한 크고 작은 물음표들이 지워져가고 있는 가운데 압도적인 제구력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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